양성화

작품정보

'실험이니까 키스는 안 해. 나중에 울어도 난 모른다.' 선배의 냄새가 강해지고 있어… 땀이 맺힌 몸과 붉게 물든 얼굴 그리고 젖은 눈동자에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아― 양성구유자에 대한 연구를 하고 싶은 대학생 쿠사카베 유유는 교수 소개로 연구실에 틀어박힌 대학원생 우조 아리토키에게 자신을 조수로 삼아달라 조른다. 수 없이 문전박대를 당한 끝에 간신히 연구실에 입성한 유유는 거기서 아리토키가 발작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사실 양성구유자였던 그는 자기 몸을 실험대 삼아 연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발작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타인의 DNA가 들어간 점액이 가장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아는 유유는…?! '선배, 이제 괜찮아요. 내가 선배의 억제제가 될게요….

처음부터